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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10일 화요일

일단 벗어 벌려 흔들어- <드래고니아> (2017년 스팀 출시, b-lusterlight 개발/ sakuragames 배급)


게임 첫 화면부터 수위가 워낙 높아서 어떻게 보여줄 수가 없다. 일단 벗고 시작하는 싸구려 유흥업소 마인드. 아마 옷을 입은 일러를 그리기조차 귀찮은 게 아니었을까? 어쨋든 슈팅게임이며, 짤 속의 여자가 악한 드래곤을 섹스로 정화시킨다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일러스트와 함께 베드씬이 나오는 시스템이다. 

슈팅 스테이지는 그냥 장식이다. 다회차 플레이를 하지 않으면 난이도가 매우 낮으며, 버그가 플레이어에게 유리한 쪽으로 좀 존재하는 편이고 특정 상황에서 렉도 심해진다. 전반적으로 탄환과 크리쳐들의 가시성도 별로. 조작감도 구리다.

그렇다고 베드씬이 에로틱하냐면 또 아니다. 게임 내에 존재하는 모든 일러스트를 다 합쳐도 스무장이 안나올듯. 똑같은 자세 베이스로 표정 좀 바꾸고 정액 좀 덧칠하는게 전부다. 더빙도 전혀 안되어있음. 그래픽 야설도 이것보단 성의있겠다.

결론은 개똥겜.
혹시 짤녀 보고 무발기 사정이라도 했다면 그으런 분들한텐 갓겜이니까 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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