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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19일 목요일

고소당할까봐 제목은 따로 달지 않습니다 - <방탈출 - 숨겨진 방의 비밀 : 부역자> (2018년작, 퍼즐스페이스)


퍼즐스페이스라는 회사를 이 게임으로 처음 알았다. 해당 게임도 특정 방탈출카페와 계약해서 만든 게임인 것 같고, 회사의 다른 게임도 특정 지역 홍보용 오프라인 어드벤처 게임인걸 보면(실제로 해당 지역에서 특정 장소들을 들러 클리어해야 하는 듯하다) 게임이라기보단 홍보물 하청업체에 가까운 듯.

게임은 전반적으로 똥겜이다. 방탈출 페이즈는 또 뭔 템을 못찾아서 진행이 안되나 전 맵에 클릭질이나 하는 시간이 대부분이고, 퍼즐은 흔한 '하다보면 되겠지' 퍼즐에 버그까지 있다. 이러면 스토리라도 똥같은 게임성을 참고 진행시킬만큼 흥미로워야 하는데 당연히 그럴 리가 없지. 여기에 낮은 난이도가 심심함을 배가시키는데, 혹시 내가 저연령층 대상 게임을 가지고 불타고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나는 3챕터까지 진행 후 게임을 지웠다.

여담으로 대표 마누라가 한창 마녀의샘 메갈리안 파동 때 한남충들이 보이콧해도 겜은 잘나가기만 하더라는 그 유명한 트윗의 주인공이셨다. 마샘갤에 사과문이 올라오긴 했는데, 판단은 여러분께 맡긴다. 게임 내에 묘하게 떡칠되어있는 광고수익과 아마 광고제거 버튼으로 결제될 자체수익들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실까.


P.S.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itchspring&no=9198
마녀의 샘 갤러리, 퍼즐스페이스 대표 사과문의 링크.

(하지만 설치수 50000+로 게임은 잘나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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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텔지어, 그보다는 조금 더. - <에보랜드2>(2015년작, 시로게임즈)

모종의 미래기관에서 파견된 주인공, 하지만 어떤 일이 생겼는지 알 수 없는 채 여주인공의 집에서 기억을 잃은 상태로 깨어나는데... 양키들이 jrpg감성을 따라하면 똥겜이 나온다. 차별이네 뭐네 하지만 동양인과 서양인은 사고회로 자체가 다른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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