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목록

2018년 9월 20일 목요일

엄마와 여동생을 따먹기 전에 해야될 게 왜 이리 많아 - <'Life is good'> (동인게임)


영미권에서 나온 유니티 기반 동인 야겜.

맨 왼쪽은 여동생, 맨 오른쪽은 엄마, 중간은 부동산업자로 게임 첫 장면에만 등장하고 다시는 나오지 않는 아줌마.

쯔구르 야겜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인 '떡겜주제에 쓸데없이 길이나 헤매게 만들어서 종료하게 만드는' 일이 없는 비주얼노벨 형식이다.

스토리는 좀 뜬금없다. 저주받았다고 소문나서 가격이 떨어진 집으로 이사온 주인공 가족. 하지만 주인공에게 전에 없던 초능력이 발현하고, 주인공은 그 힘을 써서 엄마, 여동생, 옆집 모녀, 어쩌다 만난 군바리까지 건드리는 하렘왕이 된다. 그러나 이 힘은 사실 군사적 목적으로 개발된 신기술이 유출된 것이었기에 CIA와 해커가 사건에 얽히는데...

모델링은 꼴릿하지만 떡신은 실망스럽고 근친물이라 진도도 시원하지 못하며 주요한 순간에 자꾸 떡씬을 끊고 스토리를 진행시키는게 참 되먹지 못한 게임이다.

'노잼'.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신규 쓰레기

노스텔지어, 그보다는 조금 더. - <에보랜드2>(2015년작, 시로게임즈)

모종의 미래기관에서 파견된 주인공, 하지만 어떤 일이 생겼는지 알 수 없는 채 여주인공의 집에서 기억을 잃은 상태로 깨어나는데... 양키들이 jrpg감성을 따라하면 똥겜이 나온다. 차별이네 뭐네 하지만 동양인과 서양인은 사고회로 자체가 다른 게 맞다....

쓰레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