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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31일 일요일

무색무취 - <바디 오브 라이즈> (2008년작, 리들리 스콧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러셀 크로우 주연)


이슬람 테러리스트를 추적중인 CIA요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러셀 크로우. 현장인원 충원을 위해 요르단 정보국장 마크 스트롱과 협력하게 되는데, 도무지 서로가 서로를 믿을 수 없다.

플롯에 멜로가 끼어들면 꼭 작품이 삼천포로 빠지더라. 개시1발 목숨걸고 현장작전중인데 간호사한테 추파던질 감흥이 날까? 당연히 요원과 친해진 간호사는 테러범에게 납치당하고 관객들은 그 뻔하디 뻔한 클리셰 재탕질에 치를 떨며 지루해해야 한다. 액션영화에 멜로는 그냥 남녀 눈 마주치는 장면과 떡치는 장면 두 개만 넣으면 된다. 진짜로.

딱히 심리적인 긴장감이나 액션이 뛰어난 영화도 아니다. 감독과 배우 이름값에는 한참을 못 미치는 영화. 그래도 평작 정도로는 쳐줄 만 하니 이쪽 장르 초심자들에겐 그럭저럭 볼 만할 듯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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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텔지어, 그보다는 조금 더. - <에보랜드2>(2015년작, 시로게임즈)

모종의 미래기관에서 파견된 주인공, 하지만 어떤 일이 생겼는지 알 수 없는 채 여주인공의 집에서 기억을 잃은 상태로 깨어나는데... 양키들이 jrpg감성을 따라하면 똥겜이 나온다. 차별이네 뭐네 하지만 동양인과 서양인은 사고회로 자체가 다른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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