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목록

2020년 3월 19일 목요일

과육보다 맛있는 껍데기란 -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2008년작, 반다이 남코)


지나친 마도병기의 개발로 황폐화되는 세상을 안정시키기 위한 주인공의 모험... 이라고 일축하기엔 난잡한 스토리라인과 꺼벙한 엔딩이 배를 산 너머 어딘가로 증발시켜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투나 야리코미의 재미는 상당해서 기어코 엔딩을 보게 만드니 이것이 바로 개를 흔들어대는 꼬리요 과육보다 맛있는 껍데기 아니겠는가.

그래도 껍데기는 가라.

오프닝 좋아요. 듣고 가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신규 쓰레기

노스텔지어, 그보다는 조금 더. - <에보랜드2>(2015년작, 시로게임즈)

모종의 미래기관에서 파견된 주인공, 하지만 어떤 일이 생겼는지 알 수 없는 채 여주인공의 집에서 기억을 잃은 상태로 깨어나는데... 양키들이 jrpg감성을 따라하면 똥겜이 나온다. 차별이네 뭐네 하지만 동양인과 서양인은 사고회로 자체가 다른 게 맞다....

쓰레기들